blog


학교 과제 때문에 본 영화지만 정말 예상외로 너무 즐겁게 봤다. 너무 즐겁게 봐서 과제하는 것도 고통스럽지 않을 정도였음. 물론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건 디카프리오가 너무 잘생긴 나머지 에세이를 쓰는 내내 집중이 안됐달까. ㅋㅋㅋㅋㅋ


하여튼...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움짤이 이 영화에서 나온걸 알구 1차 감격. 영화 내내 아름다운 미모 뽐내는 디카프리오에 2차 감격. 진짜 이 영화는 눈 호강하는 영화입니다 여러분 ^^ 클레어 데인즈도 진짜 x 100 예쁜데 이 영화는 디카프리오가 다했음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모두가 아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니 그런 스토리를 어떻게 하면 색다른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감독이 이런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한듯 보였음. 팝아트적인 색감이나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소품들이나 이런 것들이 넘나 내 맘에 들었다. 내가 카톨릭 신자이다 보니 영화에서 끊임 없이 등장하는 성모 마리아상 같은 카톨릭적인 요소 보는게 즐거웠음...


구글플레이 리뷰에는 오글거려서 못 봐주겠다, 중간에 껐다 뭐 이런 얘기가 많은데, 난 잘 공감 못하겠구요? 사실 못 알아들어서 오글거리는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얼굴 감상하기 바빴음ㅋㅋㅋㅋ 같이 보던 친구는 쟤네 영어 하는거 맞음? 하고 물어봤을 정도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중간에 내가 좋아하는 카디건스의 카니발 노래 나와서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