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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6.

졸업하고 나니까 어느샌가 그를 잊어버렸더라. 스스로도 신기할 만큼 깨끗이. 열입곱 살의 내가 그의 어떤 점이 그토록 깊이 빠졌었는지, 그것조차 잘 생각나지 않아.

/무라카미 하루키, 셰에라자드